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정의윤(33)의 솔로포로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4차전에서 4회말 터진 정의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날 4번타자로 나선 정의윤의 결승포가 결정적이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정의윤은 상대 선발 최채흥의 3구째 126km 슬라이더를 받아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이다.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귀중한 점수를 잘 지켰다.
↑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SK 정의윤이 선제 좌월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홈런 상황에 대해 정의윤은 “첫 타석에서 아쉽게 뜬공으로 찬스를 못 살려서 두 번째 타석에는 선두타자 출루를 목표로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다. 노리던 변화구가 정타가 되며 홈런을 만
이어 “페넌트레이스 1위를 빨리 결정지었어야 하는데, 최근 부진해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남은 원정 4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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