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이해인(14·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
이해인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9-2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83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29.46점으로 합계 69.29점을 받았다.
이로써 이해인은 71.09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에 이어 쇼트프로그램 2위를 차지했다.
↑ 이해인이 자신의 최고 점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해인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그는 지난 7일 리트비아 리가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은퇴한 김해진(22) 이후 7년만에
경기를 마친 이해인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마쳐 만족스럽다”며 “다시 한번 개인최고점을 기록해서 기쁘고, 남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