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로골퍼 김비오(29)가 7년 만에 맞이한 다승 시즌을 스스로 망쳤다.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은 끝에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일 긴급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 및 벌금 1000만원을 결정했다.
지난 9월30일 김비오는 2019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티샷을 실수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려찍어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협회로부터 자격정지 3년 및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2019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16번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라 티샷을 실수하자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려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킨 대가를 치렀다. 사진=천정환 기자 |
2010시즌 김비오는 신인상, 최저타수상,
김비오는 이번 시즌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제패로 7년 만에 KPGA투어 우승을 추가한 데 이어 대구경북오픈 정상에 올랐지만 중징계를 받으며 당분간 한국프로골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