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사상 첫 월드컵 북한 원정 경기가 이제 2주도 남지 않았다. 정부는 여전히 붉은악마 파견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응원단을 (평양에) 보내겠다고 북한에 요청하여 협의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도 논의하고 있다. (붉은악마 파견 성사는) 북한 당국 태도가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오후 5시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2승 3득점으로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H조 1위, 한국은 1승 2득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 사상 첫 월드컵 북한 원정 경기가 이제 2주도 남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응원단을 보내겠다고 북한에 요청하여 협의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과도 논의 중이다. 북한 당국 태도가 중요하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K스포츠DB |
북한축구협회 안성일 부회장은 9월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FC 측과 만나 “예정대로 평양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한국대표팀도 (차별 없이) 다른 팀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라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양국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는 FIFA A매치 관례다. (북한도)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축구협회는 ‘우리의 관례
평양 남북 A매치는 1990년 10월11일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통일 축구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