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이상철 기자
예상대로 ‘조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없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대한민국-스리랑카전에 선발 출전해 김신욱(상하이 선화),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공격을 이끈다.
스리랑카는 세계랭킹 202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파키스탄(203위) 다음으로 낮다.
↑ 손흥민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한국-스리랑카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37위의 한국과도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크다. 이 때문에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대결을 위해 손흥민 카드를 아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을 공언하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 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렇지만 손흥민을 교체 명단에 두는 일은 없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A매치 14경기 연속 베스트11 포함이다. 이번에도 그는 왼팔에 주장 완장을 찼다.
다만 베스트11의 변화는 있다. 김영권(감바 오사카),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경기 출전 불가 선수로 등록됐다.
김승규(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나상호(FC 도쿄) ,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첫 경기였던 투르크메니스탄전과 비교해 여덟 자리가 바뀌었다. 월드컵 예선을 2경기 연속 뛰는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베이징 궈안), 홍철(수원 삼성) 등 3명뿐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남태희(알 사드)가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1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강인(발렌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전 베스트11
GK : 조현우
DF : 김문환 김민재 권경원 홍철
MF : 이강인 백승호 남태희
FW : 황희찬 김신욱 손흥민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