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스날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50·네덜란드)가 현재 팀이 과거 전성기와 멀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베르캄프는 “현재 아스날은 이전과 많은 것이 바뀌었다. 좋게 변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가 생각했던 아스날과는 거리가 멀다. 열정이 넘치고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과거 아스날은 2003-04시즌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 데니스 베르캄프가 현재 아스날이 과거 전성기와 멀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전성기에서 벗어난 아스날은 지난 3시즌 연속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났다. 최고의 클럽들이 출전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베르캄프는 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아스날이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해 가끔 힘들고 마음이 복잡하다. 하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날에서 선수 생활을 한 베르캄프는 티에리 앙리(42·프랑스)와 투톱으로 나서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423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3회, FA컵 4회 우승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