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를 쓰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는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진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빠른 투수교체는) 준플레이오프만이 아닌 포스트시즌 전체를 위한 준비였다”고 밝혔다.
↑ 1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취재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은 엔트리에 투수를 14명 넣었다. 12명인 SK보다 두명이 많다. 장 감독은 “한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되는 투수도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상대하고의 상황을 봐야 한다”며 “준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어떤 타자가 나와도 걱정 없이 올리는 건 아니다. 그래도 자신감이 올랐으니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수 박동원의 부상과 관련 장정석 감독은 “아직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가 등판할 때 포수를 정하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