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16일 오후 7시에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창원LG-고양오리온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4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3.81%가 홈팀 창원LG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은 29.86%를 기록했고, 원정팀 고양오리온의 승리 예상은 26.33%로 나타났다.
전반전 역시 창원LG의 리드 예상이 44.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고양오리온의 리드 예상은 29.54%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25.75%로 가장 낮았다. 최종 득점대는 창원LG가 80점대, 고양오리온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2.41%로 1순위를 차지했다.
↑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고양오리온의 부진은 마커스 랜드리의 부재와 관계가 깊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던 랜드리는 지난 10일 부산kt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출전이 불가한 랜드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고양오리온은 올루세이 아숄루를 새로 영입했지만, 19일 펼쳐지는 서울SK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종규가 떠난 창원LG도 시즌 초반 진통을 겪고 있다. 조성민과 강병현이 아직 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외인 선수 캐디 라렌과 김시래의 활약은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이다. 현재 라렌은 평균 득점 1위(24.2점), 리바운드 2위(11.8개)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김시래도 평균 득점 30위(11.6점), 어시스트 2위(6.2개)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
캐디 라렌과 김시래를 중심으로 한 창원LG가 랜드리의 부재로 전력에 차질이 생긴 고양오리온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시즌 첫 승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한
이번 농구토토 매치 4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6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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