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영점이 약간 흔들렸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게릿 콜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은 1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12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첫 등판을 가진 콜은 5회까지는 고비가 많았다. 1회 첫 두 타자 DJ 르메이유, 애런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글레이버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상대로 초구에 2루수 땅볼을 유도, 이닝을 끝냈다.
↑ 게릿 콜은 5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3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그는 4회 2사 이후 두 타자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르메이유의 타구가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에게 걸리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5회에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토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콜은 6회와 7회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7회에도 구속이 100마일이 나올 정도로 힘이 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