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다 세상을 떠난 LA에인절스 좌완 타일러 스캑스, 그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LA타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복수의 전현직 에인절스 선수들이 미국 마약단속국(DEA) 관계자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면담에 응한 이들은 트레버 케이힐, 앤드류 히니, 노에 라미레즈, 맷 하비 등이다. 여기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선수 두 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스캑스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마약단속국이 그의 동료들을 조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캑스는 지난 7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참가하던 도중 팀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ESPN'은 지난 13일 에인절스 홍보팀 직원 에릭 케이가 마약단속국의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그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공급해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