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구FC가 20일 오후 6시 울산 현대와 홈경기를 치른다. 창단 후 처음으로 임하는 K리그 파이널 라운드(상위 스플릿) 매치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직전 대구는 12승 14무 7패 41득점 31실점 승점 50으로 K리그1 4위에 올라있다. 잔여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006·2018시즌 7위를 넘은 역대 최고 성적이 확정됐다.
대구가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는 하지만 전통의 명가 울산 현대도 20승 9무 4패 64득점 32실점 승점 69로 2019 K리그1 선두를 달리며 1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는 세징야-에드가 외국인 공격 듀오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치른 9경기에서 7점만 내준 수비가 조화된다면 울산도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
지난 시즌 대구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대구는 2019 AFC챔피언스리그 F조에서 3승 3패 10득점 6실점으로 선전했으나 승점 1 차이로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번 시즌에는 K리그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2019 K리그1은 우승·준우승팀이 2020 AFC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한다. 3위 팀은 예선 플레이오프 참가자격을 얻는다. 3부리그 이하 클럽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3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4위가 플레이오프를 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