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선수 본인도 인상적인 2라운드를 마친 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18일 오지현은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제14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를 7언더파 65타로 마쳤다. 합계 7언더파 137타는 오후 3시 기준 공동 5위다.
오지현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이븐파에 그쳤으나 2라운드는 보기 1개를 범하긴 했지만, 버디를 8개나 잡았다. “누구보다 대회에 대한 욕심이 크고 기대된다. 많은 팬이 찾아와 응원도 해준다. 보답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오지현이 제14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쳐 18일 오후 3시 기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사진=MK스포츠DB |
오지현은 “17번 홀까지 너무 좋았다.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서 아쉽다. 오랜만에 스코어를 몰아치는 경기를 했다”라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력에 만족했다.
2019시즌 오지현은 KLPGA투어 21차례 출전에서 톱10 진입은 2번이 전부다. 5위 안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계속 좋아지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다. 샷 대부분이 3m 이내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2억 포함 총상금 10억 원이 걸려있다. 오지현은 메인스폰서가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