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새로운 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뉴욕 양키스 내야수 DJ 르메이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르메이유는 20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을 4-6으로 패한 뒤 클럽하우스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로 실망스럽다. 마지막에 부족했다. 기분이 좋지않다"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동시에 올해는 성공적인 해였고 긍정적인 해였다. 원하는 마무리는 아니었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애썼다.
↑ 르메이유는 9회 동점 투런을 때렸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올해 양키스와 2년 2400만 달러에 계약한 르메이유는 첫 해 145경기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375 장타율 0.518 26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분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9회 동점 홈런을 때리며 죽어가던 희망을 살렸다.
그는 홈런 상황에 대해 "맞는 순간 넘어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확실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미친 경기였다.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패배다"라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애런 분 감독은 "그의 이번 시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르메이유의 동점 홈런에 대해 말했다.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를 맞아 정말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정말 좋은 싸움이었고, 계속해서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