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라오스야구대표팀이 21~30일 한국을 찾는다. 임원 8명 포함 선수단 26인이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체육회는 개발도상국 스포츠발전 지원 사업으로 라오스야구국가대표선수단을 초청했다. 라오스대표팀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부와 합동훈련을 한다.
이만수(61)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도 한국 전지훈련을 돕는다. 라오스대표팀과 광주제일고등학교 야구합동훈련은 무등경기장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다. 챔피언스필드는 프로야구 KBO리그 KIA타이거즈 홈구장이다.
↑ 라오스야구대표팀이 방한하여 광주제일고등학교와 KIA타이거즈 홈구장 챔피언스필드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은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동참한다.사진=MK스포츠DB |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장관이 직접 라오스야구대표팀에 용품도 전달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5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이만수 부회장을 격려했다.
당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만수 부회장이 야구장 건립 등을 통해 양국 교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국-라오스 외교부는 2015년 12월27일 야구 지원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이만수 전 감독의 재능기부를 국가적으로 공인했다.
야구팀 ‘라오 J 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라는 이만수 전 감독의 현재 직함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라오스 사상 첫 출전 등은 이에 따른 결실이다.
라오스 정부는
이만수 부회장은 KBO리그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에 빛나는 현역 시절 프로야구 대스타였다. 한국 역대 최고의 포수를 논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