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이 6년 만에 ‘삼바군단’ 브라질과 A매치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월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24일 발표했다.
한국과 브라질이 맞붙는 건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친선경기 이후 6년 만이다.
↑ 한국은 오는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사진은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브라질전. 사진=김영구 기자 |
한국은 브라질과 1995년 8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총 다섯 차례 겨뤘다. 장소는 모두 국내에서 개최됐다.
전적은 1승 4패. 유일한 1승은 1999년 3월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해외에서 브라질과 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FA는 “중립지역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최초로 브라질축구연맹(CBF)의 초청을 받아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1월 14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레바논전을 치른 후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브라질은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국(5회)으로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차지했다.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피르미누(리버풀) 등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
한편, 벤투 감독은 11월 4일 레바논전 및 브라질전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