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개최한다.
FIFA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평의회를 열고 중국의 2021 클럽월드컵 개최를 승인했다.
6개 대륙 프로축구 최강 팀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월드컵은 2000년 창설됐으며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중국은 2021 FIFA 클럽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UAE 아부다비)=ⓒAFPBBNews = News1 |
그동안 브라질, 일본, 아랍에미리트, 모로코에서 개최했으며 2019년과 2020년 대회는 카타르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00년, 2013년, 2014년 대회를 제외하고 아시아가 개최권을 땄다. 중국의 클럽월드컵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FIFA 주관 대회를 유치한 건 4번째다. 1985년 16세 이하 세계청소년축구대회(현 U-17 월드컵), 1991년과 2007년 여자월드컵을 개최했다. 이로써 14년 만에 FIFA 주관 대회가 중국에서 열린다.
2021 클럽월드
2021 클럽월드컵은 2021년 6월 개막한다. 대륙별 쿼터, 본선 진출 방식 등 세부사항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