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위해 자신이 들어 올린 우승컵과는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물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내 커리어에서 이룬 것과는 바꾸지 않겠다. 이것은 신이 나에게 주신 것이다”라고 답했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스페인 국왕컵 6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도 무려 5회나 수상했다.
↑ 리오넬 메시는 FIFA 월드컵 우승을 위해 자신이 들어 올린 우승컵과는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메시는 “내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이런 경험을 겪을 것이라고 꿈도 꿔보지 못했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성공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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