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부호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미국)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 방송 CNN 인터넷판은 28일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1)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메이웨더에게 복싱 대결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아오는 "진짜 싸움을 원한다면 나와 싸우자. 만약, 시범경기를 원한다면 내 친구인 마윈이 당신을 상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마윈이 나서서 "언제, 어디서든 나와 '매니 팀(Manny's team)'은 싸울 준비가 돼 있다"
CNN은 "마윈이 평소 무술로 몸매 관리를 해온 건 사실이지만, 메이웨더와의 대결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평소 마윈과 깊은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파키아오가 메이웨더와의 '세기의 재대결'을 위해 그를 자극하는 영상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