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경기를 보다 홈런공을 몸으로 받은 야구팬이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액션 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홈런공을 몸으로 받은 제프 애덤스라는 이름의 야구팬이 맥주 회사로부터 월드시리즈 6차전 티켓과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받는다고 전했다.
애덤스는 지난 28일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외야 관중석에서 지켜보다가 휴스턴의 요단 알바레즈가 때린 홈런공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 맥주를 지키기 위해 몸으로 홈런공을 받은 야구팬이 화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장면은 그대로 중계화면을 탔고, 맥주 회사 로고가 노출되면서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렸다. 액션 네트워크는 에이펙스 마케팅그룹의 조사를 인용, 이 장면이 720만 달러 어치의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 뜻밖의 광고 효과를 본 맥주 회사에서 이 팬에게 월드시리즈 6차전 티켓과 함께 선물한 티셔츠. 사진= 버드 라이트 공식 트위터 |
이 팬은 30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티켓과 함께 양 손에 맥주를 들고 공을 배로 받는 그림과 함께 "언제나 맥주를 지켜라"라는 문구가 새겨진 특별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