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2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경쟁팀 공격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결장할 뻔했다가 출전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세르비아 ‘헤피TV’는 즈베즈다 연고지 베오그라드를 근거지로 하는 방송이다. “손흥민은 에버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가 당한 끔찍한 부상을 초래한 후 심리적인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토트넘 즈베즈다 원정경기 명단에 포함됐고 전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즈베즈다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3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토트넘은 1승 1무 1패로 2위, 즈베즈다는 1승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 손흥민이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즈베즈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즈베즈다 연고지 방송은 손흥민이 예상을 깨고 스타팅 멤버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토트넘은 정상 참가를 결정했다. UEFA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홈경기 멀티골로 토트넘 즈베즈다전 5-0 대승을 이끌었다. ‘헤피TV’는 “(이번에도)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공격을 주도할 것”이라고 긴장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