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해리 케인(26·토트넘 홋스퍼)은 2차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지낸 잉글랜드대표팀 간판 공격수다. 그러나 유럽 최강 리버풀이 공격진을 보강한다면 케인보다는 손흥민 영입이 바람직하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영국 기자 요엘 라비노비츠는 15일 리버풀 닷컴에 기고한 글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28·브라질) 자리에 케인을 데려오자고? 터무니없는 틀린 생각이다. 토트넘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이 케인보다 훨씬 좋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라비노비츠는 ‘가디언’, ‘리버풀 에코’에서 리버풀 담당 기자로 일했다. “위르겐 클롭(52·독일) 감독이 추구하는 3포워드 전술은 공격수 3명이 유연하게 위치를 바꿔야 가동한다. 손흥민이 케인보다 모든 면에서 더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 손흥민(오른쪽)이 영국 기자로부터 해리 케인(왼쪽)보다 리버풀이 모든 면에서 더 적합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
리버풀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손흥민은 2015-16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203경기 75득점 40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15경기 8골 4어시스트로 평소보다 출발이 더 좋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