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8)이 다른 팀으로 갈까 걱정이 태산이다.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계약을 조속히 연장하길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급여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라스프로빈시아스’는 20일(한국시간) “피터 림(66·싱가포르) 발렌시아 구단주가 이강인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최소한 수년간만이라도 다른 팀 유혹으로부터 떨어뜨려 놓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8년 7월 발렌시아와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도 발렌시아는 1년 연장 옵션을 넣으며 이강인을 최대한 오래 붙잡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 이강인이 다른 팀으로 갈까 걱정이 태산인 발렌시아가 12월 중순 전까지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발렌시아는 오는 12월13일 주주총회를 연다. ‘라스프로빈시아스’는 “피터 림은 (주주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라도) 모임 전까지 이강인 재계약을 성사시키길 원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연봉 인상 없이는 선수 측이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 가치는 2018년 8월 100만 유로(13억원)에서 2019년 9월 2000만 유로(259억원)가 됐다. 1년 만에 20배 상승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