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하태경 국회의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운영위원회로부터 ‘씨맥’ 김대호 DragonX 감독이 무기한 출전정지를 당한 것에 반발했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20일 Griffin 사령탑 시절 문제 때문에 중징계를 당했다. 하태경 의원은 SNS에 “보호할 대상인 내부고발자에게 치졸한 보복을 가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5일 ‘씨맥’ 김대호 감독은 DragonX 사령탑으로 선임됐으나 이번 징계로 직책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해졌다. 이하 하태경 의원 게시글 전문.
↑ ‘씨맥’ 김대호 DragonX 감독은 Griffin 사령탑 시절 문제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운영위원회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DragonX 공식 SNS |
내부고발자에 대한 명백한 보복행위입니다. 내부고발자를 보복한 라이엇은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내부고발자 보복행위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최장 3년 징역형을 받습니다.
용기 있는 ‘씨맥’ 김대호 감독의 고발이 아니었다면 그리핀의 카나비 노예계약 협박 사건은 묻혔을 겁니다. 용감한 내부고발자입니다.
‘씨맥’ 김대호 감독은 보호 대상이자 상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지 징
내부고발자가 상을 받기는커녕 보복을 당한다면 누가 우리 사회 정의를 위해 내부 불법 비리를 고발하겠습니까? 라이엇의 ‘씨맥’ 김대호 감독 징계는 우리 사회의 정의를 짓밟는 악행입니다. 국민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