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43-10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10승 5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4승 11패.
루카 돈치치는 30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턴오버는 단 2개에 불과했다. 18개의 슛을 시도, 그중 11개를 성공시켰다. 외곽과 골밑 가리지 않고 고루 공략하며 팀을 이끌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7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이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미시건대학 선수 시절 감독이었던 존 베일라인이 상대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16득점을 기록했다.
↑ 돈치치는 이날도 댈러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2쿼터에 벌어진 격차는 후반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하더웨이 주니어가 3쿼터 도중 골밑 경합을 벌이다 코트에 부딪히며 부상을 입고 빠졌지만, 그 자리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돈치치가 꾸준히 득점을 내줬고, 전반에 잠잠했던 포르징기스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격차는 30점 이상 벌어졌다.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지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유를 부렸다. 107-69로 앞선 3쿼터 1분 3초를 남기고 돈치치를 비롯한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번에도 나머지
클리블랜드는 다리우스 갈랜드가 23득점, 세디 오스만이 18득점, 콜린 섹스턴이 14득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