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우승 후 참석한 첫 공식 석상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포부를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이바타 히로카즈코치와 같이 2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야구교실을 진행했다. 17일 한국을 이기고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한 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초등학생을 지도한 이나바 감독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의 최대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그는 “없다”라고 답했다.
↑ 일본은 17일 한국을 5-3으로 이기고 2019 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나바 감독은 “아직 4개 팀 밖에 출전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특별한 라이벌은 없다. 모두 다 강한 만큼 누구든지 이기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금메달을 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은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6개 팀이 참가해 경쟁한다. 예선을 거쳐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이 본선 진출권을 땄다. 한국은 야구 종목이 마지막으로 치러졌던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우승팀이다. 내년 3월 예선을 통해 남은 두 팀도 확정된다.
한편, 프리미어12 결승 한일
한국은 야마다의 홈런 허용 후 리드를 뺏겼고 일본 불펜 공략에 실패하며 3-5로 졌다. rok1954 @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