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우나이 에메리(48·스페인) 아스날 감독은 팬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를 2-2로 비겼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분노를 이해한다. 선수들도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며 팬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경기에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 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은 팬들이 불만을 가지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에메리 감독은 경기에서 쓰리백 전술을 사용했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쓰리백 전술을 해결 방안으로 마련했다. 물론 공격도 강화하고 싶었으나 균형을 잃었다. 우리는 계속 분석해서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겠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하마터면 사우샘프턴전을 패할 뻔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6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8·프랑스)가 가까스로 동점골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수들 부진에 대해 분노를 느끼나’
반면 에메리 감독은 고위층의 신뢰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날 고위층이 항상 나를 신뢰한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고 계속 시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