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드블럼 `포효` [사진 = 연합뉴스] |
린드블럼은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누렸다. 린드블럼은 MVP 트로피와 337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일과 3일 실시한 투표에서 '투수 부문 3관왕' 린드블럼은 880점 만점에 가장 많은 716점을 받았다.
↑ KBO 평균자책점상 받은 양현종 [사진 = 연합뉴스] |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를 받은 건, 1998년 우즈, 2007년 리오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니퍼트에 이은 5번째다.
↑ 소감 말하는 정우영 [사진 = 연합뉴스] |
KIA 내야수 이창진(28)과 우완 전상현(23)이 정우영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순수 신인'인 정우영을 향해 표심이 더 많이 향했다. 정우영은 총점 550점 중 380점을 얻었고, 이창진이 171점, 전상현이 154점으로 뒤를 이었다.
정우영은 LG가 22년 만에 배출한 신인왕이다. LG는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1986년 김건우, 1988년 이용철, 1990년 김동수, 1994년 유지현, 1997년 이병규 등 '20세기'에 5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정우영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 홈런상 받은 박병호 [사진 = 연합뉴스] |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산에서는 린드블럼(다승, 승률, 탈삼진)과 호세 페르난데스(최다안타)가 총 4개 부문에서
한국시리즈 2위 팀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박병호(홈런), 제리 샌즈(타점), 김하성(득점), 김상수(홀드) 등 4명이 타이틀 홀더가 됐다.
이날 시상식을 시작하기 전, 참석자들은 23일 세상을 떠난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고자 10초간 묵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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