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골드글러브도 자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골드글러브 2루수 욜머 산체스(27)를 방출한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화이트삭스가 산체스를 이관을 위해 웨이버했다고 전했다. 방출을 위한 사전 절차다.
산체스는 지난 시즌 149경기를 뛰며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타율 0.252 출루율 0.318 장타율 0.321 2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평범했지만, 안정된 수비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 화이트삭스가 욜머 산체스를 방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들은 그가 지금까지 803만 달러의 연봉을 벌면서 8.6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오버페이는 아니지만, 타격이 약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라는 점
2014년 빅리그에 데뷔, 6년간 화이트삭스 한 팀에서만 뛰었던 그는 새로운 팀을 찾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그는 빅리그에서 통산 646경기에 나서 타율 0.244 출루율 0.299 장타율 0.357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