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주전 유격수 마르커스 세미엔(29)은 오클랜드에 더 오래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간) 세미엔이 어슬레틱스 구단에 계약 연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기준 5년 118일의 서비스 타임을 채운 세미엔은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 팀에 남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
↑ 세미엔은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그는 5년간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2019시즌은 162경기 전경기에 출전, 타율 0.285 출루율 0.369 장타율 0.522 33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헤이먼은 세미엔이 어슬레틱스의 연고지인 베이 에어리어 출신이고, 지역 연고 대학인
계약 연장이 성사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세미엔의 잔류 의사도 결국 구단이 만족스런 조건을 제시할 때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