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9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한 수당 금액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출전 수당은 입장 수익에서 일부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책정된다. 와일드카드 게임의 50%, 디비전시리즈 첫 3경기의 60%, 챔피언십시리즈 첫 4경기의 60%, 월드시리즈 첫 4경기의 60%가 선수들 몫으로 돌아간다.
↑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출전 수당으로 3만 2천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디비전시리즈에서 아쉽게 탈락한 LA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총 262만 7987달러 24센트를 배정받았다. 이중 다저스는 60명을 전체 공유 대상자로 지정했고 3만 2427달러 60센트를 나눠갖기로 결정했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이 이번 포스트시즌 출전 수당으로 받을 금액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금액이지만,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 때 받은 금액 26만 2027달러 49센트와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다.
탬파베이는 55명의 전체 공유자를 지정해 인당 3만 6835달러 39센트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최지만에게 돌아갈 몫이다.
↑ 최지만은 포스트시즌 출전 수당으로 3만 6천 달러를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와일드카드 진출팀은 팀당 121만 2917달러 19센트를 받았고, 밀워키 브루어스는 62명의 전체 공유자에게 인당 1만 4292달러 30센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51명의 전체 공유자에게 1만 8918달러 89센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탈락한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70만 3337달러 49센트를 지급받았다. 양키스는 71명의 전체 공유자에게 인당 11만 4367달러 19센트, 세인트루이스는 53명의 전체 공유자에게 14만 4024달러 85센트를 나눠준다.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940만 6674달러 98센트를 받아 57명의 전체 공유자에게 인당 25만 6030달러 16센트를 나눠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단 몫으로 돌아가는 금액이 총 8086만 1145달러 74센트로 통산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