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최고 중의 최고를 가리기 위한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총상금 1억 5000만원)’이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공식 인증하는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웰컴저축은행과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이판에 위치한 라오라오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6355야드)에서 진행되는 본 대회에는 올 시즌 우승자 7명과 지난해 우승자 7명, 2017년 챔피언 2명 등 총 16명이 출전해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에 참여한 선수들 단체 사진. 사진=KPGA 제공 |
이어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그리고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이재경(20·CJ오쇼핑)이 출사표를 던졌다.
본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지난 시즌 우승자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지난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캐나다 교포 고석완(25)이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고 나란히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악어’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과 ‘테리우스’ 김태훈(34)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넘보고 있다.
지난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권성열(33·비전오토모빌), 김태우(26·금산디엔씨),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 박효원(32·박승철헤어스투디오)도 가세했다.
여기에 2017년 우승자 황인춘(45·디노보)과 김홍택(26·볼빅)이 합류하며 더욱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는 27일부터 29일까지는 8명씩 2개조로 나눈 뒤 사전 추첨을 통해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포섬매치플레이 리그전을 펼친다. 매 경기마다 승점이 부여돼 본선 진출자를 가리며 매치에서 승리할 경우 3점, 무승부는 1점이 주어진다. 또한 매치 결과에 따라 승리한 홀당 1점씩 추가로 부여된다.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으로 이겼을 경우 매치 승점 3점과 2홀 차 승에 대한 승점 2점이 추가돼 5점이 주어지는 형식이다.
예선 라운드 이후 각 조별 4명씩 본선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며 30일과 12월 1일에 양일에 걸쳐 열리는 본선 라운드는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태로 싱글매
별 중의 별을 가리는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2020 웰컴저축은행 웰뱅위너스컵’은 총 19편(60분물)으로 내년 1월 중 JTBC골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