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가드 자 모란트(20)가 그리즐리스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21년 만에 20득점-10어시스트를 2차례 달성한 신인이 됐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를 119-121로 졌다. 모란트는 34분 20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로 패배에도 빛났다.
그리즐리스는 1995~2001년에는 캐나다 밴쿠버를 연고지로 했다. 마이크 비비(41)가 1999년 2월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23득점 11어시스트, 3월에는 덴버 너게츠를 맞아 20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한 이후 21시즌 만에 모란트라는 특급 신인 가드가 나온 것이다.
↑ 모란트가 그리즐리스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21년 만에 20득점-10어시스트를 2차례 달성한 신인이 됐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리즐리스는 밴쿠버 시절 비비, 멤피스에 와서 모란트를 NBA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지명했다. 비비가 2001~2008년 새크라멘트 킹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아쉬움을 모란트가 달래줄 수 있을까.
모란트는 2019 NBA 드래프트 1순위 자
이대로 모란트가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리즐리스는 2002년 파우 가솔(39·스페인) 이후 18시즌 만에 NBA 신인왕 배출을 노린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