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이 투구 훈련을 재개한다.
보스턴 지역 매체 'WEEI'는 2일(한국시간) 체임 블룸 레드삭스 수석 야구 운영 책임자의 말을 빌려 세일이 곧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자가혈 주사 치료를 받았던 세일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를 만나 검진을 받고 투구 훈련을 재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 크리스 세일은 지난 8월 팔꿈치 주사 치료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WEEI는 세일이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를 목적으로 투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일은 2020시즌부터 지난해 레드삭스와 합의한 5년 1억 4500만 달러 계약이 적용된
2018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계약 연장을 선물받은 세일은 2019시즌 부진했다.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 평균자책점 4.40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고,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새 시즌 반등에 도전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