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의 큰 손이 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가 FA 3루수 앤서니 렌던(29)과 미팅을 가졌다. FA 투수 잭 휠러(29)와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렌던과는 지난 2일 휴스턴에서 만났다고 전해졌다. ‘댈러스모닝뉴스’는 “구체적인 계약 제시는 없었다. 텍사스가 이번 톱 FA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라고 보도했다.
↑ "FA 큰 손" 텍사스가 앤서니 렌던-잭 휠러와 미팅을 가졌다. 사진=AFPBBNews=News1 |
휠러와의 미팅은 최근 소문을 종합해 빠르게 이뤄졌다. 언론은 “휠러가 윈터미팅이 열리기 전에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휠러는 5년 이상의 계약을 원한다. 그가 빠르게 계약을 끝낸다면 텍사스는 렌던에 집중하거나 다른 선발 후보를 고려하는 데 시선을 돌릴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뱉은 말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는 텍사스다. 존 다니엘스 단장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톱 FA들을 데려올 것이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선수들을 데려왔고, 여전히 톱 FA를 지켜보며 후속 움직임을 준비 중이다.
렌던과 휠러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