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시장에 나온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27)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com은 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앞서 지난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64 OPS 0.735 21홈런 87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인 케빈 필라를 논 텐더 방출했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888경기에 출전, 타율 0.277 출루율 0.326 장타율 0.471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외야수로만 뛰었지만, 3루 수비도 가능하다.
↑ 카스테야노스는 컵스 이적 이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시 컵스 부단장으로서 이 모습을 지켜봤던 스캇 해리스는 시즌이 끝난 뒤 자이언츠 단장이 됐다. 자이언츠가 카스테야노스에게 관심을 갖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MLB.com은 이러한 인적 연결고리 이외에도 카스테야노스가 자이언츠와 어울리는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자이언츠는 지난해에도 브라이스 하퍼 영입전에 뛰어드는 등 리빌딩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여줬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스티븐 더거, 알렉스 디커슨 등 좌타자 일색인 외야에 균형을 더해줄 수 있으며, 리그 평균 수준으로 폼이 하락
카스테야노스는 이전 소속팀인 시카고 컵스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다음주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그에 대한 시장이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