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조쉬 린드블럼(32)이 한국을 떠난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린드블럼이 2018~2019시즌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한 만큼 지난 11월25일 보류선수 명단에 넣어 재계약 의사를 전한 바 있다.
↑ 두산 베어스가 4일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보류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특히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끈 그는 압도적인 득표로 MVP를 수상했다. 올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 194⅔이닝 189탈삼진을 기록하며 투수 3관왕(승리·승률·탈삼진)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도
그러나 시즌 종료 후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구단에서 린드블럼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두산은 린드블럼이 팀에 공헌한 점을 높이 사 에이전트와 협의해 보류권을 풀어주기로 했다.
두산은 앞으로 새 외국인 투수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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