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1)가 최고 수비상을 받았다.
이정후는 4일 SKT타워 SUPEX 홀에서 열린 ‘ADT캡스플레이어 2019’ 시상식에서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ADT캡스에서 주최하는 ‘ADT캡스플레이어 2019’는 올해 7회째 진행되는 국내 유일 한국프로야구 호수비 시상식이다.
↑ ADT캡스플레이어 2019 시상식의 각 부문 수상자. 대상을 수상한 이정후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사진=해피라이징 제공 |
2019년 ADT캡스 수비율 105.51%를 기록하며 중견수 부문 1위에 오른 이정후는 전문가 투표를 통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40경기에 출장한 이정후는 단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호수비를 펼쳐 ADT캡스플레이에 16회 선정됐다.
수비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 타자 중 안타 2위(193개), 득점 4위(91점)에 오르며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이정후는 ‘ADT캡스플레이어 2019’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루수 두산 오재일(100.27%), 2루수 NC 박민우(100.95%), 3루수 SK 최정(101.67%), 유격수 KIA 박찬호(101.90%)가 ADT캡스플레이어 내야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외야 부문 수상자는 이정후를 비롯해 좌익수 SK 노수광(104.08%), 우익수 삼성 구자욱
한편, ADT캡스플레이의 수비율은 2019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지킨 호수비를 선정하며, 적은 실책과 높은 수비 기여도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