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지난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5·밀워키 벅스)가 실력은 물론, MVP급 팬서비스로 그가 왜 MVP인지 증명했다.
5일(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giannis_an34 gifts his Zoom Freak 1’s to a lucky Bucks fan celebrating her birthday”(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생일을 맞은 밀워키 벅스 소녀팬에게 자신의 농구화를 선물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경기를 마친 아데토쿤보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지아니스 아데토쿤보의 MVP급 팬서비스가 화제다. 사진=밀워키 벅스 공식 SNS 캡쳐 |
아데토쿤보의 팬서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소녀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축하한다는 덕담까지 전하며 팬에게 잊지 못할 생일을 선물했다.
한편, NBA 정규시즌 MVP의 화끈한 팬서비스와 상반되는 팬서비스가 한국농구연맹(KBL)에서는 일어났다.
지난달 23일 전주 KCC 이지스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4-90으로 패한
다수의 KCC 선수들이 어린 소녀팬의 하이파이브 요청을 외면했다. 그 모습이 방송사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나가면서 많은 농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mk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