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강원FC가 김병수 감독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정확한 액수와 기간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강원은 김병수 감독 체제에 확실한 신뢰를 보내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다년간 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김병수 감독은 “날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감독은 지난해 8월 소방수로 강원의 지휘봉을 잡았다. 동계 전지훈련을 오롯이 보낸 첫 시즌인 올해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유의 패주 위주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병수볼’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다.
↑ 강원FC가 김병수 감독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강원FC 제공 |
김병수 감독의 지도 아래 젊은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K리그 시상식에서 김지현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이현식은
강원은 김병수 감독을 중심으로 2020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