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론토는 매우 진지하게 류현진을 바라보고 있다"며 "토론토는 최근 우완 투수 태너 로어크와 계약했지만, 여전히 투수진 전력 보강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헤이먼 기자는 알려진 대로,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도 류현진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LB닷컴,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같은 날 헤이먼 기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을 인용해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토론토의 구애는 꽤 적극적입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수일 사이 토론토가 스토브리그 목표를 류현진 영입에 두고 있다고 줄줄이 알렸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의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보기 힘든 전력인 데다 지명타자 제도로 완급조절을 하기 힘든 아메리칸리그에 속해있습니다.
류현진은 2019시즌 포스트시즌을 마친 뒤 '팀 전력이 향후 행선지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가'라는 질문에 "모든 선수가 고려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