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 없이 비겼다. 이에 대해 스페인 언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빈자리를 여전히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스포츠매체 ‘바벨’ 스페인판은 19일 “호날두가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의 절대적인 숫자, 기회 대비 골 성공률 등이 저하됐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다시 한번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선수'의 공백을 느끼게 했다.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후반 27분 득점에 성공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주도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슈팅 수가 17차례로 바르셀로나(9개)보다 높았으며 유효 슈팅은 4회로 2개(바르셀로나 2회) 더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선발로 출전한 가레스 베일(30)이 골을 넣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27분 페를랑 멘디(24)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밀어 넣었지만
지네딘 지단(47)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베일에 대한 질문을 직접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오늘은 어떤 개인보다 팀 전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우리는 강해지고 있다. 좋은 축구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