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절차를 밟고자 성탄절에 출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24일 "류현진이 25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적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다.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현지에서 입단 기자회견도 소화할 계획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류현진은 23일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약 929억4000만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기사가 쏟아졌지만,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고 류현진 본인도 사인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을 대신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협상을 진행했고, 토론토가 내민 조건에 합의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메디컬테스트와 정식 계약이다.
류현진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면 한국인 투수 FA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된다. 동시에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 계약' 기록도 새로 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사진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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