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메이저리그(MLB)에 재진출한 조쉬 린드블럼(32·밀워키 브루어스)에 대해 현지에서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활약의 반만 보여줘도 성공’이라는 반응이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는 25일(한국시간) “만약 린드블럼이 KBO리그에서 활약한 만큼의 반만 보여주면 이 계약은 밀워키의 이번 스토브리그 최고의 계약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0경기 194⅔이닝 20승 3패 ERA 2.50으로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린드블럼은 16일 밀워키에 입단했다.
↑ 조쉬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활약의 반만 보여줘도 성공’이라고 봤다. 사진=MK스포츠DB |
이어 “밀워키는 2017년 에릭 테임즈(33)를 영입했다. 올해 FA가 되기 전 테임즈는 3시즌 동안 72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테임즈처럼 한국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메이저리그 재진출에 성공했다”라고 ‘클러치 포인트’는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