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꼴찌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5연패에 빠뜨리며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1-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6연패에서 벗어나며, 8승 18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꼴찌(10위)다.
반면 kt는 5연패 늪에 빠졌다. 허훈 부상 공백 이후 치른 5경기에서 연달아 패하고 말았다.
↑ 28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의 경기에서 오리온이 KT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고양)=김재현 기자 |
초반부터 오리온이 kt에 주도권을 잡았다. kt의 추격에는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진수가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보리스 사보비치는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81-80으로 이겼다. 17승 10패가 된 KGC는 전주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
주전 가드 김시래가 갈비뼈 부상으로 4주 정도 자리를 비우는 악재가 겹친 9위 창원 LG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67-80으로 패했다. 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