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외부에서 제2의 손흥민(27)을 찾는다. 젊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영입, 혹은 임대 복귀를 통해 얻는 방법을 모색한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2020년 1월 이적시장 전망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처럼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격수를 물색한다”라면서 에버튼 소아레스(23·그레미우)와 잭 클라크(19·리즈)를 대상으로 지목했다.
에버튼은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이다. 조국 브라질이 2007년 이후 12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워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 토트넘이 ‘제2의 손흥민’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 에버튼 소아레스를 낙점했다는 현지 유력 언론의 2020년 1월 이적시장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따라서 클라크는 2020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에버튼을 좋게 보고 있다. 클라크도 (후반기 전력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지를)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버튼과 클라크는 손흥민처럼 좌우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가능한 에버튼이 손흥민과 좀 더
2018 브라질 1부리그 베스트11 선정에 이어 2019 코파 아메리카 활약으로 에버튼은 평판이 더욱 올랐다. 독일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시장가치 3150만 파운드(480억 원)로 손흥민 토트넘 입단 이적료 2700만 파운드(411억 원)를 넘어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