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 부임한 지 아직 50일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특유의 독설은 벌써 선수단 내부를 향해서도 날아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이 6일(한국시간) 게재한 FA컵 3라운드 토트넘 미들즈브러전 종료 후 기자회견 영상을 보면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를 Boy로 지칭했다.
케인은 2차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지낸 토트넘, 나아가 잉글랜드대표팀 간판스타다. 그러나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 무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오른쪽)이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전력을 이탈하자 손흥민(가운데), 루카스(왼쪽)를 토트넘 미들브즈러전 투톱으로 내세웠다. 사진=AFPBBNews=News1 |
토트넘은 5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원정에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하여 3-5-2 대형 투톱 중 하나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미들브즈러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케인을 기용할 수 없는 것은 큰 손실이다. 나머지 보유 전력 중에
토트넘은 손흥민과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루카스가 0-1로 지고 있던 미들즈브러전 후반 16분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는 면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