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는 마지막까지 이변의 연속이었다.
시애틀 시호크스는 6일(한국시간)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7-9로 이겼다.
시애틀은 1쿼터 9분 49초를 남기고 키커 제이슨 마이어스가 35야드 필드골을 놓쳤지만, 다음 공격 기회에서 49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 시애틀이 필라델피아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시애틀 쿼터백 러셀 윌슨은 한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비롯, 30번의 시도중 18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325 패싱야드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팀 전체가 282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치며 382야드를 나간 시애틀에게 압도당했다.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 조시 맥카운은 174 패싱야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로 NFL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모두 마무리됐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하위 시드인 원정팀이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인 디비저널 라운드는 12일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테네시 타이탄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경기가 열리며 13일에는 휴스턴과 캔자스시티 치프스, 시애틀과 그린베이 패커스가 맞붙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