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경남FC가 FA로 풀린 백성동(29)을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백성동은 금호고, 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1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간도스와 V바랜 나가사키를 거쳐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FC에 둥지를 틀었다.
백성동은 수원FC에 3시즌 동안 있으며, 97경기에 출전, 20득점 1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35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 경남FC가 FA로 풀린 백성동을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사진=경남FC 제공 |
설기현(41) 감독은 구단과의 첫 미팅 시에 백성동 선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구단도 요청을 받아들이고, 백성동 영입을 위해 집중했으며, 그 결과 K리그1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경남을 선택했다.
경남으로 이적한 백성동은 “경남으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설기현 감독님이 저를 강력히 원하셔서 경남으로 올 결심을 했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경남은 상당히 매력
백성동은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