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3)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먼 전력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유력언론으로부터 받았다.
스포츠방송 ESPN은 9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에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큰 선수를 살폈다. 토론토는 불펜투수 켄 자일스(30)가 유력한 후보로 지목됐다.
ESPN은 “토론토는 적어도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다.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34), 체이스 앤더슨(33)을 추가했다. 그러나 로스터는 여전히 엉망이다.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것 같지 않다. 자일스는 FA가 임박했다. 지난 시즌처럼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다면, 우승권 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 토론토가 류현진 등 여러 선수를 영입했음에도 여전히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멀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불펜 에이스 켄 자일스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지목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누가 봐도 자일스는 현재 토론토 불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다. 그러나 토론토는 당장이 아닌 미래를 보고 있는 팀이다.
카반 비지오(25)-보 비셋(22)-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등 핵심 타자들은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토
자일스는 2020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가을야구 도전이 여의치 않다면 자일스를 대가로 유망주를 받아오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mungbe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