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 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은 2월2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수원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아쉬운 2위를 기록한 울산은 같은 날 오후 4시에 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동시에 대구가 강원을 상대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의 두 번째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라이벌인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3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찾는다.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경쟁의 주인공인 전북과 울산의 첫 대결은 4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팬들의 '불금'을 함께할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된다.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과 포항의 맞대결이다.
K리그1 정규라운드 일정은 약 30여개의 조건을 대입해 산출한 일정 가운데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스케줄을 채택한다. 주요 조건으로는 ▲동일팀과 경기 후 일정 기간 리턴매치 불가, ▲홈 또는 원정 연속경기 3회 미만, ▲ACL 출전팀 일정 고려, ▲주말(토/일) 홈경기 분산 개최 ▲평일 금요일 홈경기 1회 개최 ▲정규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 간 홈-원정 경기 균등 배정(불가시 정규라운드 상위팀에 파이널 라운드 홈 우선배정) 등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일정
2월29일
- 전북vs수원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대구vs강원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
3월1일
- 인천vs상주 (오후 2시, 인천전용구장)
- 광주vs성남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포항vs부산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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